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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임이라는 제목을 가진 공포 추리 게임입니다.
솔직히 대충 스토리가 예상은 가서 추리라고 보기는 힘들고
공포적인 요소도 많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반전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서 1100원의 유료 게임이지만 매우 만족했습니다.
시작하면 저렇게 경고가 나오는데요.
저장 기능이 없다는 말도 없는 다른 게임에 비하면 안내문이 많이 친절하네요.
그리고 보통의 경우 이어폰이 중요하더라도 화면 반전이 않 돼서 불편한 경우가 있는데
이 게임의 경우는 아예 화면을 반대로 해 놔서
이어폰을 꽂더라도 플레이 하기가 좋게 되어있네요.
다만 화면 반전의 선택을 주었더라면 좀 더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ps.일단 밑에 후기를 쓰다가 제가 단점만 이야기하고 아 안 해야겠다 하실 분들을 위해 한마디만 남길게요
제가 게임에 관해서는 솔직한 편이다 보니 단점들을 다 말했는데
1100원이 아깝지 않은 게임입니다.
1000 원짜리 아이스크림 먹는 것보다 즐거움을 더 느낄 수 있다고 보장 드리겠습니다.
게임 방식은 왼쪽의 조이패드로 움직이고 오른쪽의 버튼으로 작동시키는 용도입니다.
물건을 집거나 문을 열거나 할 때 사용되는데
이 게임의 단점 중 하나가 저 조이스틱입니다.
조이스틱이 고정되있어서 생각보다 조작이 좀 불편합니다.
유동 조이스틱을 사용했으면 좀 더 좋았을거 같네요.
이렇게 도구에 다가가면 저런식으로 혼잣말을 합니다.
도트 그래픽을 상당히 좋아하는지라 게임 하는 내내 눈은 호강했네요.
그리고 또 다른 단점이 이런 류 게임은 무언가를 확인할 때 다가가서 확인키를 눌러야지
확인할 수 있느데 이 게임은 다가가기만 하면 확인 되서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예를들면 저 막대기 앞에 가서 확인키를 누르면 저런 문구가 뜨는게 아닌
그냥 다가가면 뜨니 뭔가를 찾는다거나 그런 재미도 약하고
그냥 지나가다가 닿기만 해도 문구가 뜨니 플레이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지금 주변에 빨간 피가 보이는데 중간 중간에 데미지를 입으면 저런 빨간 화면이 뜹니다.
3번정도 맞으면 죽는거 같은데 아직 몇번까지인지는 확인이 안됬네요.
여기서 또다른 단점이 설명이 부족하단 점인데요.
예를 들면 저렇게 체력이 달면 침대에서 회복이 가능한데 설명이 없고
돌 같은것도 처음에만 치울만한 걸 찾아야겠어라고 뜨고 다음부터는 가벼워보인다
이런 메시지가 뜨기 때문에 버튼 조작상 메시지를 넘기면 해메게 됩니다.
설정 부분인데 너무 간단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음향 소리 조절이나 조작 방식 선택만 있었어도 좀 더 괜찮아 보였을거 같네요.
특히 바람소리가 너무 크기도 하고 집안에서도 바람소리가 들려서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좀 다양한 BGM을 넣었으면 좀 더 공포감을 즐길 수 있었을거 같은 아쉬움이 있네요.
자 이제 단점과 장점을 소개 해야겠군요.
일단 장점부터 설명드리면
장점.
1. 그래픽
전 진짜 도트 그래픽 성애자다 보니 도트 그래픽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게임 분위기도 잘 살리고 까마귀의 움직임이나 유령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2. 스토리
대충 스토리가 예상은 같지만 중간에 반전이 하나 있습니다.
게임이 한번 끝나고 꼭 한번 더 시작하기를 누르셔야 됩니다.
그것도 모르고 너무 짧다고 이게 뭐냐고 엄청 뭐라고 하다가
개발자님의 한 번 다시 시작해보란 말에 다시 시작했다가
개발자님에게 사과드렸습니다.
일단 저 위에 두개만으로도 1100원은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할 수 있네요.
진짜 양심적인 가격!
일단 단점은 조금 많습니다.
개발자님이 개발을 오래 해보시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다만 차기작이 많이 기대가 되네요.
단점.
1. 조작
위에서 말했다 싶이 조이패드가 고정 되 있다보니 조작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리 움직이려고 하는데 이상한 방향으로 가던가 그런 점이 아쉬웠네요.
2. 사운드
바람 소리가 진짜 너무 큽니다.
집 안에서도 바람 소리가 나고 게임 내내 바람 소리가 나는데
장소에 따라서 BGM을 다양하게 주었더라면 좀 더 좋은 게임이 됬을거 같네요.
그리고 음향 조절이 옵션에 없었던 점이 아쉽네요.
3. 불편한 시스템
보통 쯔꾸르 게임의 경우 물건 앞에서 버튼을 누르면 메시지가 뜨는데
이 게임의 경우는 닿기만 하면 바로 메시지가 떠서 이미 읽은 메시지를
다시 또 읽게 된다는 점이 불편했네요.
4. 부족한 설명
침대에서 체력이 회복되거나 막대기 등 버튼 조작 등으로 넘어가게 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에 좀 설명이 있었으면 좀 편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게임을 클리어 하고 한번 더 해야지 쳅터 2로 가는 부분도 있어야 할 것 같네요...
5. 세이브
난이도 자체가 크게 어렵지 않다는 점, 스토리가 짧다는 점에서 세이브의
필요성이 약하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몇 군대에서 세이브가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임 중에 실수로 게임이 꺼지거나 불가피하게 게임을 꺼야 할 경우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런 스토리 게임의 경우 세이브가 없으면 불편한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좀 더 개선되었더라면 정말 좋았을 것 같네요.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후기였지만
결코 돈이 아깝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저는 3,000원 이었더라도 후회는 안 했을 것 같네요.
스토리 기반 공포 게임을 좋아하시면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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