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준비한포스팅은 CPU 사양, 성능을 파악하는방법입니다.
CPU 기본 정보입니다.
1. INTEL vs AMD
CPU 그 자체에 들어가기 앞서, 이 두 회사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로 인텔과 암드(AMD)입니다.
CPU계의 양대산맥이죠.
두 회사는 CPU계의 라이벌로 유명하지만, 그 특징이 분명하기로도 유명합니다.
인텔은 게임용이 주력.
암드는 작업용 주력.
왜 이런 차이가 날까? 바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2. 코어와 스레드
CPU는 코어와 스레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어는 물리적으로 구성된 집적회로 하나를 말하며,
스레드는 장치에서 실제 기능을 담당하는 추상적 코어를 말합니다.
그림과 함께 설명해드릴게요~
CPU를 열어봤을 때의 모습입니다!
각각 두 종류의 CPU를 열어봤는데요,
왼쪽은 1코어 1스레드, 오른쪽은 1코어 2스레드 CPU입니다.
눈치채셨나요?
네, 코어는 방이고 스레드는 안에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CPU로 들어온 정보들이 코어라는 방으로 들어가고,
그 속에서 스레드라는 사람들이 그걸 처리하는 방식이죠.
다르게는 코어는 연구실 / 스레드는 연구원 인원수 라는 비유도 있답니다.
(하나의 코어에 점선을 쳐서 사람 2명이 일할 수 있게 하는 것, 이게 바로 '멀티스레딩' 기술입니다. 최신 CPU는 거의 이 기술을 채택하고 있어 스레드가 코어 수의 2배랍니다.)
자, 그러니 코어나 스레드는 무조건 많은 게 좋겠네요!!!!
여기서 인텔과 암드의 선택이 갈라집니다.
실제로 코어나 스레드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한다면 어떻게 될까?
드라군은 사람 4명보다 강합니다. 사람 4명이 아무리 주먹질해봤자 드라군은 흠집도 안 나죠.
코어나 스레드가 많아봐야 이렇게 단일 스레드 성능차가 압도적이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인텔은 이런 드라군을 코어에 넣어놨습니다. 단일 코어 성능이 압도적이죠.
이는 게임에서 빛을 발합니다. 왜냐하면 게임은 많은 작업량 처리보다는
빠른 작업량 처리를 요구하거든요.
그래픽카드가 있으니 CPU가 작업해야 할 처리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신 실시간으로 반응해야하기에 빨라야 하죠.
그래서 인텔은 게임용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랍니다.
반면 암드(AMD)는 드라군은 아니고 질럿을 코어에 넣었습니다.
대신 그 수를 많이 했죠.
암드는 단일코어 성능은 인텔보다 떨어지지만,
코어 개수는 압도적으로 많은 게 특징입니다.
물량으로 승부하는 거죠.
이는 각종 영상이나 그래픽을 작업할 때 유리합니다.
영상이나 디자인의 경우 '렌더링' 작업이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런 렌더링 작업은 보통 많은 양의 파일을 압축하고, 변환해야 합니다.
색깔, 광원, 질감 등등 많은 정보를 다루기도 하죠.
이럴 때 코어 수가 많으면 쌓인 작업들을 각 코어에서 분산적으로 처리합니다.
많으니 분담한다는 거죠.
그러니 작업용 CPU는 코어와 스레드 수가 많을 수록 좋고, 암드가 그에 걸맞습니다.
정리해보면,
1) 코어는 CPU를 구성하는 회로(방), 스레드는 코어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프로세서(일꾼)
2) 인텔은 단일코어 성능이 압도적.
2) 암드는 코어의 개수가 압도적.
요즘은 클럭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되고 있어서 코어가 많은 게 좋죠.
게임도 다중코어에 기반을 둔 게임이 많이 나와 암드도 게임용으로 적합해지고 있답니다.
내용이 굉장히 많았죠?
CPU 사양의 반을 살펴보신 겁니다. 저게 반이에요!
남은 절반, '진짜'를 만나러 갈 시간입니다.
3. 동작속도(클럭 Clock)
그럼 CPU에 드라군이 들어있느냐 질럿이 들어있느냐 배틀크루져가 들어있느냐는 어떻게 알 수 있나?
바로 이 '클럭'으로 그것을 판별합니다. 동작속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정보처리능력, 공격력이 높다는 거죠.
어머, 이를 어쩌나, 더 설명드릴 것이 없네요.
이게 클럭의 전부입니다. 동시에 CPU의 전부이기도 하죠;
일반적으로 초당 몇 Hz로 표기하며, CPU 제품 설명에 크게 쓰여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다만, 동작속도는 전 코어 합산이 아니라 단일코어의 동작속도를 표기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4. 캐시 메모리
위 표를 잘 보시면, 동작속도, 코어와 함께 캐시 메모리 20MB 라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2개 만큼 중요한 것이니 적혀있는 거겠죠?
그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숫자가 높을 수록 좋은 건 맞아요.
CPU는 '정보'를 처리하는 장치다보니 이런 정보들을 저장했다 뺐다 할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램이나 하드는 너무 멀고 느리죠.
그래서 캐시메모리가 CPU 안에 달립니다.
바로 옆에서 CPU를 서포트하는 저장장치죠.
하드의 용량은 많을 수록 좋죠?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드 용량이 부족하면 뭐, 삭제할 거 삭제해서 쓰면 되지.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을 수록 좋되, 절대적인 건 아니랍니다.
참조용으로만 사용하세요!
*고사양의 작업을 하시는 경우에는 용량을 조금 보시는 게 좋아요.
*L1, L2, L3는 캐시 메모리의 순서입니다. 1 - 2- 3 순으로 CPU가 사용하거든요.
그리고 1 - 2 - 3 순으로 빠르고 비쌉니다.
5. 그 외
네, 필요없습니다.
이상으로 CPU 사양 보는 법! 이었습니다.
참 쉽죠?
간단 CPU 사양 보는 방법의 요약입니다.
1) 제조사 - 용도에 따라 인텔(게임용)/암드(작업용)
2) 코어와 스레드
3) 동작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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