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 성공의 열쇠는 심리분석!!
그것의 근본은 인문학적인 인간분석이다.
인문학적인 인간분석 part 4
인간분석 4---명리학에 대한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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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질문이 있다.
첫째, 자신의 미래를 정확하게 전망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유주를 물어봤는데, 그 정유주에는 <유가>와 <크랙마진>이라는
매우 중요한 변수가 시시각각으로 영향을 준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석유장관 한 마디에 유가는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다.
2016년 했던 OPEC 감산 협의를 그 모든 나라가 지켜줄 수 있을지 그것도 보장할 수 없는 문제다.
그러니까 정유주에 대한 전망을 하려면, 지금의 크랙마진이 유지된다는 조건과
더불어서 석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 많은 인물들의 입을 모두 틀어 막아야 한다는 것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게 가능하겠니?
푸틴의 입은 물론이고 사우디와 이란 등 주요 산유국 석유장관의 생각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니?
좋은 전문가로서의 역할은 주가에 대한 예언이 아니다.
어떤 중요한 뉴스가 새로 생겼을 때 그 뉴스가 과연 이 종목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것인지를
판단해 주는 일이 진정한 전문가가 해야할 일이다.
결국 종목 진단을 할 때, "지금 크랙 마진이 계속 오르고 있으니 정유주는 좀 더 보유해보죠." 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밑도 끝도 없이 "이 종목은 20000원까지 갑니다."라고
하는 것은 분석이 아니라 허황된 예언에 가깝다.
마찬가지다.
오로지 <신>만이 수 많은 선택의 기로에 있는 개인의 미래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명리학자가 인간의 미래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오만이다.
좋은 명리학자는 누가 어느 방면에 뚜렷한 무기를 가지고 태어났는지의 여부를 바탕으로
중대한 이벤트가 생겼을 때 그 사건이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지에 대한 분석을 해주는 것이다.
언변이 좋아서 아나운서가 된다면 대성할 수 있는지,
생산의 인자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제조업을 하면 좋은지, 예술을 하는 게 좋은지,
사업을 하는 게 좋은지 취업을 하는 것이 유리한 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두 개의 학과에 붙어서 고민하고 있는 학생에게 어느 쪽 전공이 유리한지를 조언해줄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지구촌의 생명체들은 유별나게 못난 인생도 없고 특출나게 잘난 인생도 없다.
다만 자신에게 선천적으로 부여된 무기를 잘 쓰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만 있을 뿐이다.
그에게 타고난 무기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진정한 명리학자들이 해야할 일이다.
두번째로 많은 질문은, 같은 나이의 친구라면,
적어도 8글자 중에서 1/4이 같으니 인생의 1/4이 같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전~혀 다르다.
아버지 초등학교 동창 중에서 나보다 딱 하루 늦게 태어난 친구가 있다.
그럼 일단 연주(태어난 해) 두 글자와 월주(태어난 달) 두 글자, 모두 4글자가 같다.
전체 8 글자 중에서 4자가 같다면 인생의 절반이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극히 다른 점 몇 가지만 나열하자면, 나는 돈을 좀 헤프게 쓰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그 친구는 매우 알뜰하다.
나는 사고 싶은 것은 사야 하기 때문에 바이크가 3대나 되지만 그 친구는 아직 젊은 시절 타던 차를 타고 다닌다.
아마도 내 수입을 전적으로 엄마에게 맡기고 용돈을 타서 쓰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아직도 수봉산 언저리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성격도 전혀 다른데, 그 친구는 상대방의 표정이나 말을 보고 디테일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다정다감하지만 나는 완전히 먹통인데다가 매우 투박하다.
엄마가 삐져 있으면 왜 삐졌는지 한 번에 알아본 적이 없다.
딱 하루 차이로 태어났지만 그와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
그나마 비슷한 점이 있다면, 관이 "합탁"해서 공기업으로 갈 수 없는 운명이라는 점, 아무리 노력해도 임원 꼭대기까지 오르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시주의 작용으로 인해 말년으로 갈수록 세속에 대한 관심이 작아지면서 세속과 마음 공부 사이를 거듭 왕래한다는 점만 같을 뿐이다.
좀 더 쉽게 설명해주마.
건재가 회전관람차를 타고 있다고 해보자.
그 관람차에서 1분 후에 밖을 쳐다봤을 때 같은 광경이 보이더냐?
지구는 맹속으로 달리는 운동체다.
딱 1초 동안에 29.8km를 날라간다.
가장 빠른 총알보다도 30배 이상 빠르다.
하루 이후에 태양을 바라보는 각도는 완전히 틀려져 있다는 말이다.
당연히 달랑 하루 차이라고 해도 엄청난 에너지의 편차를 만든다.
굳이 하루 씩 차이가 날 필요도 없다.
쌍동이가 딱 몇 분 차이만 나도 음양으로 운동성이 갈리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인생의 파동이 형성된다.
여기에 달의 중력장까지 간섭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글자 하나가 충을 맞기도 하고
공망으로 사라지기도 하며 합탁하여 세력이 약해지기도 한다.
명리학을 단지 평면으로 이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구 위에 너는 오로지 너 하나 뿐이다.
세번째 많은 질문은, 좋지 않은 운을 바꿀 수 있냐는 것이다.
주식 시장에도 사이비 전문가들이 많다.
자신에게만 오면 무조건 대박이 난다는데, 만약 그들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면,
그냥 스스로 거래해서 부자가 되면 된다.
명리학에도 사기꾼들이 왜 없겠니?
주식시장은 금감원이라도 있어서 사기꾼들을 자주 관찰하는 편이지만 명리학은 그마저도 없다.
기상 캐스터는 비가 오는 것을 예보하는 사람이지 그 비를 멈추게 할 수 있는 <신>이 아니다.
명리학자들에게 나쁜 운을 바꾸어 달라는 것은 마치 기상 캐스터에게
내일 소풍가야 하니 비가 오지 못하게 막아달라는 것과 같다.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산삼을 먹어도 추운 날씨가 따뜻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겨울을 피하려고 하지 말거라.
현명한 사람은 겨울이 다가옴을 알고 조금 더 움츠리고 더 끼어 입고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다.
잠을 편하게 자야 다음 날이 개운 하듯이,
누구에게나 오는 그 침체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의 여부에 따라 다가오는 점프대에서
얼마나 멀리 뛰는 지의 여부가 결정된다.
그러니까 그 나쁜 운이라는 것도 결코 역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란 점이다.
나무가 겨우 내 잠을 자는 것도 결국 새로운 생명을 잉태 시키기 위한 시간이듯이,
인간에게도 나쁜 운은 좋은 운으로 가기 위한 지지대의 역할을 한다.
네번째, 명리학을 사이비 종교로 보지 말거라.
테러리스트가 과격 이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서 이슬람 전체를 나쁜 종교로 봐서는 안되는 것처럼,
명리학 역시 일부가 혹세무민하는 사이비로 변질하기도 했지만 명리학 전체를 이상한 눈으로 봐서는 안된다.
내가 너희에게 설명하는 명리학에는 섬길 우상도 없고 제사도 없고 오로지 에너지의 분석법만 존재한다.
과학자들이 과학에 심취할수록 오히려 신의 존재를 확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 역시 명리학이라는
지구과학에 심취하면 할수록,
그 명확한 규칙을 누가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오히려 신의 존재를 더욱 확신하게 되었단다.
다음편에 계속
출처:박문환님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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