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 성공의 열쇠는 심리분석!!
그것의 근본은 인문학적인 인간분석이다.
인문학적인 인간분석 part 3
천문의 개념<3>---계절
하나의 역사적 뿌리를 둔 종교가 인간들의 해석에 의해
이슬람교와 기독교로 갈리게 되었던 것 말이다.
어디 그 뿐이겠니?
이슬람에서도 인간들의 옹졸한 해석에 의해 수많은 종파가 생겼고,
기독교 역시 다르지 않다.
문제는, 스스로만 그리 믿으면 되는데 자신이 믿는 부분에 대해서 남들이 반론을 제기하면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얼마 전 <혜민 스님>이 스스로 기독교를 참 좋아한다는 것을 말씀하셨고,
또한 교황도 불교를 결코 무시하거나 적대시 하신 적이 없다.
대부분 종교에 대해 얇은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주로 타 종교를 비방한다.
명리학도 마찬가지다.
지구를 관찰해서 만들어졌다는 하나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인간들의 해석이 참으로 분분하다.
종교도 정치도 학문도 결국 인간이 문제다.
일단 명리학에서는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연해자평>, <적천수>, <삼명통회>가 있었고,
이를 다시 해석을 해서 <자평진전>, <주적천수>, <명리약언> 등의 근대서가 존재한다.
종교와 마찬가지로, 어떤 것이 정답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나에게는 그럴 능력도 자격도 없다.
다만, 뜨거움과 차가움을 관장하는 계절의 변화부터는
그 해석에서 참으로 많은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미리 말해두마.
또한 자신이 알고 있는 이론만이 최고라고만 생각하는 속좁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 역시
종교, 정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지구는 스스로 자전을 하면서 중력장이 서로 다른 시공간을 만들지만
공전을 하면서는 주로 뜨거움과 차가움을 만든다.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면서 만들어지는 구간을 크게 10개의 시공간으로 나누어 놓았는데,
그것을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로 표현했다.
그러니까 태양과 지구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 <천간>이라고 하는 10개의 간지다.
달이 지구와 가까이에 있어 다양하고 과격한 중력장을 만들고 있다면
태양의 역할은 비교적 단순하고 온건한 편이다.
물론 태양도 중력장의 변화를 준다.
태양과 가장 가까운 근일점은 양력으로 1월이 되며 지구와 태양 간의 거리는
대략 1억 4750만 km 정도로 가까와진다.
당연히 이 때가 태양의 중력장은 가장 강하다.
그러니까 태양의 운동성 역시 수의 운동성을 대변하는
<임>과 <계>에서 가장 큰 중력장이 작용한다는 말이지.
반대로 태양과 지구가 가장 멀어지는 원일점은
양력으로 7월 전후가 되며 1억 5260만 km 까지 멀어진다.
화의 운동성 아래에서 중력장은 가장 작아진다는 말이다.
이처럼 태양 역시 시공간 안에서 적지않은 중력장의 변화를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달에 비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중력장보다는 뜨거움과 차가움을 만드는 역할에 대한 비중이 훨씬 크다.
뜨거움과 차가움의 변화에 가장 잘 반응하는 것이 식물이니까,
태양의 운동성을 식물에 비유해서 설명을 해주마.
북반구를 기준으로, 봄이 되면 씨앗 속에 감추어져 있던 식물이 태양의 뜨거움을 받아 다시 소생한다.
그것을 나무의 운동성 즉 목행(木行)이라고 한다.
자전을 통해 만드는 목행과는 전혀 다른 에너지라는점에서 내 마음에는 썩 들지 않지만 아무튼 목행이라고 하자.
천간의 목행은 뜨거워지고 차가와지는 운동이라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상상해보거라.
천간의 목행은 다시 둘로 나뉘게 되는데, 초봄인 <갑>의 운동성과 좀 더 무르익은 봄, <을>의 운동성이다.
<갑>은 단단한 씨앗을 뚫고 새싹이 위로 솟구치는 운동성을 표현해준다면, <을>은 이미 뚫고 나온 새싹의 줄기가 하늘을 향해서 솟아오르는 운동성을 가진다.
같은 목행이라도 갑이 좀 더 직진 성향을 가졌다면 을은 그에 비해 좀 더 부드럽다.
둘 다 뜨거워지는 양운동 안에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갑>을 양간(수컷)이라 하고 <을>은 음간(암컷)이라고 한다.
북반구를 기준으로 지구가 가장 뜨거운 시기를 여름이라고 하는데, <병>과 <정>이 화행(火行)의 운동성을 가진 글자다.
초여름을 대변하는 병은 식물에서 강하고 굵은 줄기가 생기는 운동성을 가졌으며, 무르익은 여름의 글자 <정>은 본 줄기에서 잔 가지와 잎이 빠르게 퍼져 나가는 운동성이다.
그래서 같은 화행이라도 <병>은 양간이고 <정>은 음간이다.
정은 활동성이 가장 강한 시기를 의미한다.
건재가 처음 군대에 갔을 때를 기억하니?
훈련병이 되기 전에 갓 입대한 젊은이를 <장정>이라고 하지?
이때 정이 바로 가장 싱싱한 에너지를 대변해주는 글자라고 보면 된다.
앞서 시간에 대한 설명을 할 때에 매개 시가 존재한다고 했었지?
양운동에서 음운동으로 가는, 그러니까 뜨거움에서 차가움으로 가는 시기에도 흙의 운동성,
즉 토행(土行)이 존재한다.
뜨거움이 극단에 이르면 다시 차가움이 태동하게 되는데,
차가움으로 전환되기 직전에 애매한 모습이 <무>와 <기>의 운동성이다.
흔히 무성하다는 말을 하는데, <무>의 운동성은 무성하지만 더 이상 팽창하지 않는 단계를 의미한다.
활기찬 성장의 시기가 끝나고 이제 성장판이 막혀 더 이상 진전이 없는 운동성이 무라면,
살짝 수축의 운동성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단계가 <기>의 운동성이다.
<무>가 불이 붙어있는 열기구라면 <기>는 불이 막 꺼진 열기구를 상상하면 되겠다.
같은 흙의 운동성이라고 해도 <무>는 양간이 되고 <기>는 음간이 된다.
북반구를 중심으로 가을이 오면 이제 만물의 움직임은 무성함을 지나 열매라고 하는 집중된 곳으로
기운이 응결하기 시작한다.
에너지가 응결을 시작하는 운동성을 금속의 운동성, 즉 금행(金行)이라고 한다.
초가을의 운동성을 <경>이라하고, 보다 무르익은 가을, <신>에서는 열매가 무거워지는 운동성과 가을 서리를 대변한다.
북반구를 중심으로 겨울이 오면 다시 만물의 움직임은 더욱 수축하여 나무의 열매를 땅으로 떨어지게 만든다.
그 떨어지는 운동성을 물의 운동성, 즉 수행(水行)이라고 하는데,
초겨울을 의미하는 <임>의 운동성은 과실이 땅으로 떨어지는 운동성을 의미하고,
보다 무르익은 겨울을 상징하는<계>는 마치 눈의 결정처럼 음운동의 극단을 보여준다.
뜨거움과 차가움을 만드는 태양의 운동성은 이게 전부다.
뜨거워지면서 무성해지는 운동과, 다시 점차 차가와지면서 수축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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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개의 글자 중에서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양운동은 다섯글자다.
<갑>으로부터 시작해서 <을>,<병>,<정>으로 이어지다가 <무>에 이르러 양운동의 극단에 도달한다.
점차 차가와지는 음운동은 <기>로부터 시작하여 ,<경>,<신>,<임>을 거쳐 <계>에 이르게되면
음운동의 극단에 도달하게 된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해줄까?
학교 때 주먹 좀 쓰던 친구들을 관찰해보거라,
물론 그 외 배치된 코드에 따라 차별이 좀 있겠지만, 주로 에너지의 극단점에서 태어난 친구들
중에서 놀아 본 친구들이 많다는점에 놀랄 것이다.
양운동의 극단점은 <정>과 <무>이고 음운동의 극단점은 <기>와 <계>다,
실제로 우리나라 두 명의 전설적 주먹의 코드를 보면 김태촌이 양운동의 극단점인 <무>일주이고
조양은은 음운동의 극단점인 <계>일주라는 점이 재미있지?
아~ 물론 <정><무><기><계>의 일주를 가졌다고 해서 무조건 건달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천문의 코드를 단순하게 몇 개로 구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건재의 일주가 <기>이고 이수의 일주는 <정>이지만 너희는 건달이 아니잖니?
건달이 되기 위해서는 남들이 너를 두려워할 수 있는 인자인 <편관>이나
잔인성의 인자로 치는 천간의 <겁재>나 지지의 <양인>
그리고, 활동성과 민첩성을 대변해주는 지지의 <비겁>이 모두 갖추어져야만 한다.
일례로, 조양은씨의 코드를 보면, 편관이 무려 4개가, 그것도 관대의 큰 격을 갖추고 있다.
아마도, 후배들에게는 너무 두려워 바라볼 수도 없었을 정도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다음편에 계속
출처:박문환님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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